암호화폐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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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1일(현지시간) CN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코어사이언티픽은 이날 오전 텍사스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적인 하락과 에너지 비용의 증가, 고객사의 파산 등으로 인해 파산보호 신청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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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가격 하락,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영향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의 대형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1일(현지시간) CN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코어사이언티픽은 이날 오전 텍사스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적인 하락과 에너지 비용의 증가, 고객사의 파산 등으로 인해 파산보호 신청을 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65% 이상 하락하면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또한 최대 고객사 중 하나였던 셀시우스가 지난 7월 파산 신청을 하면서 코어사이언티픽의 재정적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회사의 시가총액도 지난해 7월 43억달러까지 상승했지만 현재 7800만달러로 98% 급락했다.
회사에 정통한 관계자는 CNBC에 "회사의 현금흐름은 긍정적이지만 임대하던 장비에 대한 부채를 갚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를 청산하지 않고 대부분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 그룹과 협상을 통해 정상적인 회사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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