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만에 180˚ 달라졌다…국민의힘 "대체공휴일 확대" [이슈묍]

서미량 2022. 12.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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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법을 졸속, 단독, 강행 처리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내수 진작은 물론 국민 휴식권 확대 등 고려, 대체 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됐다."

대체공휴일 확대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의힘은 '대체공휴일법'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민주당에 "대체 누구의 하명을 받았는지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공휴일 관련법을 졸속심사로 밀어붙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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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법을 졸속, 단독, 강행 처리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 2021년 6월

"내수 진작은 물론 국민 휴식권 확대 등 고려, 대체 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됐다."

- 2022년 12월

대체공휴일 확대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1년 6개월만의 변화다.

정부는 내년부터 성탄절과 석가탄신일에도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기로 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제안을 정부가 하루 만에 수용하면서 모든 과정이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의힘은 '대체공휴일법'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민주당에 "대체 누구의 하명을 받았는지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공휴일 관련법을 졸속심사로 밀어붙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와 달라진 건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이 됐다는 점 뿐이다. 대체공휴일 확대를 '지지율 반등'로 활용한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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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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