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창상치료제 ‘이지-데코린’ 국내 2a상 완료…"안전성·유사효능 확인"

황재희 기자 2022. 12.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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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는 아이진은 창상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지-데코린'(EG-Decorin) 국내 임상 2a상 최종보고서를 입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진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임상 2a상에서 활성대조군으로 사용된, 현재 창상치료제로 허가 받아 시판 중인 상피세포성장인자 EGF가 포함된 새살연고 군과의 비열등성 평가에서 이지-데코린의 비열등성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지-데코린이 현재 허가 받은 창상치료제와 유사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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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전성 및 활성대조군(상피세포성장인자 EGF)과 유사한 효능 확인

‘이지-데코린’(EG-Decorin) (사진=아이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허혈성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는 아이진은 창상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지-데코린’(EG-Decorin) 국내 임상 2a상 최종보고서를 입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지-데코린은 당뇨망막증치료제 및 심근허혈·재관류 손상 치료제와 같은 기반 물질인 인체 유래 재조합 폴리펩타이드가 주성분으로, 새롭게 형성된 혈관을 안정화 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진은 이를 연고제 형태 욕창치료제 및 창상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은 욕창치료제의 효율적인 연구를 위한 탐색적 임상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존 욕창에서 적응증을 넓혀 외상, 궤양, 화상, 수술 절개부 결손 등으로 인한 흉터재건 피부이식 수술 등 창상 치료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피부이식이 필요한 성인 창상 환자 20명에게 이지-데코린(EG-Decorin)과 위약(가짜약), 활성대조약을 각 절제된 공여부에 도포해 치료제 유효성을 탐색하고, 동시에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수행됐다.

아이진에 따르면, 중대한 이상 반응이나 추가 감염 등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다만 유효성 측면에서는 절제된 공여부에 피부 및 조직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 특성상 공여부 전 면적에 동일 시점에 균일한 재생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생 정도를 평가해 위약군과 활성대조군과의 차이를 직관적인 수치로 제시할 수 없는 한계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임상 2a상에서 활성대조군으로 사용된, 현재 창상치료제로 허가 받아 시판 중인 상피세포성장인자 EGF가 포함된 새살연고 군과의 비열등성 평가에서 이지-데코린의 비열등성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지-데코린이 현재 허가 받은 창상치료제와 유사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완료된 욕창치료제 임상 결과와 이번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욕창 및 창상치료제 후속 연구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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