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무죄’ YG 주가 급등··· 대표 복귀할까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보복협박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1심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이자 공인신고자인 A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못한 점을 들어 “피해자의 진술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보복협박이나 강요죄로 처벌하려면 피고인들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공포심으로 인해 의사의 자유가 억압된 상태에서 번복이 이뤄져야 한다.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구체적·직접적 해악을 고지해 협박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현석은 지난 2016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마약 의혹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를 무마하기 위해 마약 혐의로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를 회유 및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재판부 판결에 존경을 표한다.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그가 YG엔터테인먼트 복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아이콘 비아이 관련 사건으로 인해 양현석은 대표직을 내려놨다. 그러나 길었던 법적 공방이 무죄로 일단락 되고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전일 대비 7.06%(3150원) 급등하면서 양현석 역시 회사로 돌아가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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