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시설물 '명품화' 개념 건설 추진

조명휘 기자 2022. 12.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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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앞으로 건설되는 공공시설물에 대해선 '명품화'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광과 전시, 체류 효과를 위해 공공시설물에 대하여 최상급 품질과 독창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는 '명품 도시 대전 만들기 계획'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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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설계·디자인에 우수 건축가참여 유도 인센티브 강화

[대전=뉴시스] 대전시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앞으로 건설되는 공공시설물에 대해선 '명품화'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광과 전시, 체류 효과를 위해 공공시설물에 대하여 최상급 품질과 독창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는 '명품 도시 대전 만들기 계획'을 추진한다.

계획은 우선 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시설물에 적용된다. 민간시설물은 '용적율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을 검토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명품 시설물' 건설을 위해 경관디자인 분야 배점을 최대 30%까지 확대 적용하고 심의위원회에 인문, 역사, 문화, 미래, 첨단IT 전문가 등의 참여를 넓혀 권역별, 거점별, 경관축별로 특화된 콘셉트를 부여하고 시공 과정도 감수받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계와 디자인에 우수한 건축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제를 강화하고, '스마트폰 안내시스템 앱'을 개발해 방문객이 앱을 통해 대전의 건물과 시설물, 역사와 문화를 잘 알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현재 계획 중이거나 사업추진 과정 중에 있는 '대전역세권 복합환승센터 부지내 랜드마크' 건립이나 문지동과 신대동을 연결하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 도룡동 융복합특수영상 콘텐츠클러스터 조성 등 대형 시설물 사업을 '민선 8기 중점 전략사업'으로 지정해 명품 시설물로 건설하기로 했다.

이장우 시장은 "타 도시나 외국의 도시를 방문할 때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 도시의 건축·토목시설물"이라며 "명품건설 매뉴얼을 만들고, 담당 공무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선진지 견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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