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네팔에 ‘젖소 42마리’ 운송 나서
2022. 12. 22. 16:59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제개발기구 헤퍼코리아가 진행하는 ‘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에 참여해 42마리를 첫 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축산 자원을 네팔에 지원해 네팔 낙농산업 발전 토대 마련을 돕는다.
젖소는 아시아나항공의 A350 화물 전용 여객기로 한국시간 12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17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한 젖소 운송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먼저 최신 기종인 A350 화물 전용 여객기를 특별기로 배정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생동물 운송 훈련 과정을 이수한 특수 화물 운송 전문가가 운송 과정 전반을 관리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70여 년 동안 이어진 국가 간 나눔을 위해 네팔로 가는 젖소의 첫 운송을 맡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당사는 곰·돌고래 등 생동물 외에도 코로나19 백신 등 특수 화물 운송에서 우수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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