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코레일 사장 해임 건의할 듯…연이은 철도 사고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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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국토교통부가 나희승 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회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나오는 코레일 특별감사에 따라 나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 절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감사 결과에는 나 사장이 재임 기간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 4건과 탈선 사고에 대해 경영진 문책을 하지 않은 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사장은 올해 3월 사고 때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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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국토교통부가 나희승 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해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아 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달 코레일·SR 등 철도 운영사 사장들을 불러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5일에는 오봉역에서 30대 코레일 직원이 화물연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튿날인 6일에는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해 30여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국토부는 현장 감사를 마친 뒤 최근 코레일에 감사 결과를 송부했으며, 코레일의 소명을 들어본 뒤 최종 감사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감사 결과에는 나 사장이 재임 기간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 4건과 탈선 사고에 대해 경영진 문책을 하지 않은 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사장은 올해 3월 사고 때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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