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

김노향 기자 2022. 12. 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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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사진제공=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에서 앞서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2020년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영향으로 해외유학 대비 국내 국제학교의 선호도가 높아져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충원율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영어교육도시는 올해 8월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추가로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MOU 2건을 체결한 데 이어 세 번째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생활 인프라가 좋다.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와 대정하나로마트를 차량으로 10분 내 갈 수 있다. 약 7㎞의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연면적 11만7616㎡(축구장 16배)와 최고 5층 단지 구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특히 3만6000여㎡의 조경 설계가 적용돼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 확보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배치를 해 공원형 에코 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커뮤니티, 성큰커뮤니티 등 4개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민 동선을 고려해 배치됐다. 지역 내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주출입구와 부출입구를 각각 설치해 출·퇴근과 통학 시간의 혼잡 우려를 덜었다. 가구당 1.9대의 지하주차장도 건립돼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내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포레나)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층에 위치한다.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 등도 들어선다.

세대 내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이 탁월하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250㎜ 층간 소음재와 60㎜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 전원차단, 주차 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놀이터 CCTV 확인 등 집안과 단지 내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세대별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84㎡(112가구)는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소비자 선호에 따라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한 공간으로 선택하거나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장 많은 가구수가 공급되는 99㎡A(130가구) 타입 역시 4Bay 판상형으로 넓은 드레스룸에 방 4개를 갖췄다.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을 강화했다. 136㎡(119가구)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 외 보다 넓은 현관창고, 팬트리 등이 제공된다. 특히 현관에서 거실뿐 아니라 보조주방으로 바로 출입 가능한 'Two-Way'로 설계됐다.

국제학교 선호도 증가로 영어교육도시 내 주거시설의 매매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10월 전용 84㎡는 최고 8억원에 거래됐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전용 84㎡ 분양가는 약 6억7000만원부터 책정됐다. 실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이중석 한화 분양소장은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들어서는 희소성 있는 브랜드 대단지로 다양한 평형 구성을 통해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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