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코레일 사장 해임건의 방침...잇단 사고 책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국토교통부가 나희승 사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코레일 특별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나 사장 해임을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사 결과에는 나 사장이 재임 기간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 4건과 탈선 사고에 대해 경영진 문책을 하지 않은 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국토교통부가 나희승 사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코레일 특별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나 사장 해임을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철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해임 건의안을 의결하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임을 제청하게 됩니다.
원 장관은 지난달 3일 코레일·SR 등 철도 운영사 사장들을 불러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비상대책회의 이틀 만에 오봉역에서 시멘트 수송용 벌크화차 연결·분리 작업을 하던 30대 코레일 직원이 화물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다음 날에는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하는 사고가 터졌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지하철 1호선 열차가 한강철교 위에서 멈춰서 퇴근길 승객 500명이 2시간가량 열차 안에 갇히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국토부는 현장 감사를 마친 뒤 최근 코레일에 감사 결과를 송부했으며, 코레일의 소명을 들어본 뒤 최종 감사 결과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감사 결과에는 나 사장이 재임 기간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 4건과 탈선 사고에 대해 경영진 문책을 하지 않은 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사장은 올해 3월 사고 때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는데, 이후로도 산재 사망이 반복됐습니다.
나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해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아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