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방의회 활동비 현실화 건의에 "공감"

김학재 2022. 12.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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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지방의회 의장단을 만나 "내년부터 지방 균형발전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시도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비 현실화와 관련, 윤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면서 국회와의 협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비 현실화에 대해선 "2003년 이후 20여 년 동안 동결된 의정활동비 현실화와 지방의회기본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시행령 개정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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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오찬
"내년부터 지방 균형발전 더 강력 추진"
지방의회 의정활동비 현실화 건의에
尹 "공감한다"..시행령 개정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지방의회 의장단을 만나 "내년부터 지방 균형발전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시도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비 현실화와 관련, 윤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면서 국회와의 협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가경쟁력 확보는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칠 때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국제경제가 불안하고 한국경제도 어려웠지만,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잘 대응해왔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경제 여건이 예상되지만, 위기는 기회인 만큼 성장과 발전의 발목을 잡는 비효율을 제거하면 비약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지방의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지방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중앙과 지방이 강력히 연대해 국정 수행의 동반자로서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의장인 김현기 협의회장은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방시대 과제에 대해선 시도의회가 일치단결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현기 회장은 윤 대통령에게 지방의회 현안 중 하나로 의정활동비 현실화와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을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비 현실화에 대해선 "2003년 이후 20여 년 동안 동결된 의정활동비 현실화와 지방의회기본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시행령 개정 의사를 표했다.

이어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에 대해선 "국회와 협력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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