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호강·무심천 통합하천사업 추진…3천312억원 투입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환경부 주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청주시 미호강과 무심천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청주 미호강·무심천 통합하천사업 구상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와 청주시는 미호강과 무심천의 환경·생태·친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2032년까지 3천312억원을 들여 호안을 정비하고, 치수시설과 미루나무 숲길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환경부와 기본구상안을 구체화하고, 이듬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중 50% 정도는 국비로 지원될 전망이다.

도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호수를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이 사업이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두 사업을 통해 164만 도민에게 치유와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고, 나아가 충북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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