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검찰 소환장 발부할 정도의 상황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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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에서 사흘째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위한 표심다지기를 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22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할 정도의 상황이니까 소환장이 발부된 거 아니겠는가"라며 "본인이 결백하면 정정당당하게 가서 밝히고 증거 제시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속으로, 경청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연설에서 "검찰이 이미 무혐의 결정 난 걸로 소환을 하겠다고 어제 갑자기 통보를 했다. 지금이 야당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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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결백하면 정정당당히 밝히고 증거 제시하면 되는 것"
유승민 '친윤' 부정적 지적에 "나도 친윤, 정부 성공 바라는 것이 친윤"
원희룡·권영세 전당대회 차출설에 "뭐라는 것 적절하지 않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사흘째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위한 표심다지기를 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22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할 정도의 상황이니까 소환장이 발부된 거 아니겠는가”라며 “본인이 결백하면 정정당당하게 가서 밝히고 증거 제시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속으로, 경청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연설에서 “검찰이 이미 무혐의 결정 난 걸로 소환을 하겠다고 어제 갑자기 통보를 했다. 지금이 야당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고 반발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소환통보에 대해 검찰의 정상적인 업무처리에 이 대표가 결백을 입중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이 “친윤계가 당권을 잡으면 공천 혁신이 힘들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저도 보면 친윤이다. 저는 우리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것이 친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와 40대 당원이 최근 급증한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며 “좀 더 열심히 하고, 더 많은 분들을 접촉해서 더 지지율을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희룡·권영세 장관의 전당대회 차출설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결심과 이제 본인의 결단이 다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는 게 적절한 것 같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구 및 경북의 각 당원협의회를 방문하는 등 이날까지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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