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혹한기에 비용절감 ‘고삐’…임원예산 50%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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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경기 불황으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SK하이닉스가 임원·팀장 예산을 대폭 감축하며 비용 절감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22일 SK하이닉스는 사내 인트라넷 공지를 통해 임원·팀장(리더) 관련 예산을 축소해 전사 비용 효율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임원과 리더부터 솔선수범해 전사 비용 효율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라며 "임원·리더의 비용 절감 외에 임직원 예산 감축 등의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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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경기 불황으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SK하이닉스가 임원·팀장 예산을 대폭 감축하며 비용 절감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22일 SK하이닉스는 사내 인트라넷 공지를 통해 임원·팀장(리더) 관련 예산을 축소해 전사 비용 효율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임원·팀장의 복리후생비와 활동비, 업무추진비 등을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임원은 예산의 50%, 팀장은 예산의 30%를 삭감한다.
이번에 감축하는 복리후생비와 활동비, 업무추진비에는 자기 계발 명목으로 지원하는 비용과 차량 지원비 등이 포함된다. 임원과 리더 외 직원들의 성장·복지 예산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다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성원 전문성 강화나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물론 인재 채용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임원과 리더부터 솔선수범해 전사 비용 효율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라며 “임원·리더의 비용 절감 외에 임직원 예산 감축 등의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지속적으로 경영 효율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축소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위험 신호가 이어지자 신규 공장과 설비투자를 줄여 공급과잉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29일 이사회를 열어 청주공장 증설 안건도 보류하기로 했다. 반도체 감산 계획도 공식화했다. SK하이닉스는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이며 업황 회복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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