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경험 有” 이지영의 당찬 응원가..보컬 ‘퀸’의 댄스 첫 도전 (종합)[Oh!쎈 현장]

지민경 2022. 12. 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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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빅마마 이지영 디지털 싱글 앨범 ‘Queen'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이지영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2 /rumi@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빅마마의 이지영이 신곡 'Queen'으로 올 연말과 새해 리스너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선사한다.

이지영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Qu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영은 지난 2003년 레전드 보컬 그룹 ‘빅마마’의 멤버로 데뷔, 수많은 명곡들을 가창했다. 또한 ‘Miracle’, ‘어떻게 된 거야’, ‘가까이’, ‘기대도 돼요’ ‘송년회’ 등의 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6월 따뜻한 감성의 힐링송 ‘기대도 돼요’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한 이지영은 올 연말 리스너들을 위한 응원가 ‘Queen’으로 돌아왔다.

[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빅마마 이지영 디지털 싱글 앨범 ‘Queen'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이지영이 무대 위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2022.12.22 /rumi@osen.co.kr


솔로 아티스트로는 첫 쇼케이스를 여는 이지영은 “솔로로는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리고 그렇다 열심히 신곡 준비해서 처음 들려드릴 때 가장 떨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지영의 신곡 ‘Queen’은 80년대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레트로 풍의 일렉트로닉 곡으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자신을 잃기 쉬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자주적인 삶을 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지영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지영의 중성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인다.

그는 제목을 ‘퀸’이라고 정한 이유에 대해 “자주적인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어디에 종속되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어서 강한 단어를 썼다. 내 안에 있는 여왕, 왕, 남녀 불문하고 본인 삶의 주인공이 되시라고 제목을 지어봤다”고 설명했다.

[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빅마마 이지영 디지털 싱글 앨범 ‘Queen'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이지영이 무대 위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2022.12.22 /rumi@osen.co.kr


작사에 참여한 이지영은 “가사 초안을 제가 잡았는데 가사 초반 내용은 가스라이팅에 대한 내용이다. 요즘 사회에서 수면 위로 올라오는 단어인데 자존감을 빼앗는 존재, 세상으로부터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담았고 그렇게 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응원가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이 단어가 어렵게 들려서 그렇지 우리 일상에 가까운 일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은 감성적으로 약하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고 하더라. 마음이 여리고 공감을 잘 하고 남을 배려하고 눈치를 잘 보는 사람이 가스라이팅을 잘 당한다고 하는데 저 역시도 인생을 돌아보면 그런 경험이 없지 않아 있다. 자기도 모르게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중심을 잡고 건강하게 살자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신곡 무대에서 댄스에 도전한 그는 “원래 리드미컬한 곡을 좋아한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시도를 해봤다”며 “제가 사실 몸치인데 리드미컬한 곡을 만들고 보니까 춤을 안추면 무대에서 썰렁하겠다, 재미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빅마마 이지영 디지털 싱글 앨범 ‘Queen'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이지영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2 /rumi@osen.co.kr


이어 “쇼케이스 얼마 전에 전문 댄서분께 부탁을 드려서 연습을 열심히 했다. ‘빅마마 이지영이 춤을 춰?’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 집에서 연습할 공간이 없어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을 거울로 생각하고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빅마마 활동과 솔로 활동의 차이점을 묻자 “빅마마 팀은 어딜 가든 왁자지껄하다. 화음부터 시작해서 멤버들의 장점을 모아 힘이 돼주고 웅장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솔로는 혼자 활동할 때도 잔잔하고 심심한 감도 있지만 제 목소리에 맞는 노래를 찾아서 노래하다보니까 나 다움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저에게 맞으니까 또 다른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OSEN=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빅마마 이지영 디지털 싱글 앨범 ‘Queen'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이지영이 무대 위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2022.12.22 /rumi@osen.co.kr


멤버들 역시 이번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며 “어제 스케줄이 있어서 만났는데 잘하라고 해줬다. 제가 사실 오늘을 위해서 많이 준비했는데 이틀 전부터 목감기가 와서 오늘 걱정을 했는데 멤버들이 잘할거라고 응원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작사 작업과 관련해 “본인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가사에 담기 때문에 웬만하면 자작곡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작사 참여는 노래에 더 힘이 실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제 노래에는 치유나 자아탐구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기대도 돼요’도 치유에 관한 힐링곡이고 이번 ‘퀸’도 그런 분들에게 힘을 드리는 곡이라 일맥상통한다. 이번 신곡을 통해 강하게 힘내시라고 응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영의 신곡 ‘Queen'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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