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집사'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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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측근으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22일 별세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 퇴임 후 정계에 입문할 때도 함께 했었으며 대통령 당선 후에는 청와대로 입성했다.
정권교체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김 전 총무비서관은 구속 수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면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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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측근으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전북 익산 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혔다. 김 전 비서관은 이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 퇴임 후 정계에 입문할 때도 함께 했었으며 대통령 당선 후에는 청와대로 입성했다.
이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대통령실 총무기획관으로 계속 중용됐다. 이 전 대통령의 집사라고 불리도 했다.
정권교체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김 전 총무비서관은 구속 수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면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비서관은 이후 국정원 특활비 상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20년 11월5일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확정됐다.
한편 김 전 총무비서관의 빈소를 서울 삼성병원이며 발인은 25일 7시30분,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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