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보고서 28일 공개
인도·태평양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포괄적 지역협력 구상인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의 최종 보고서가 발표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는 28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인·태 전략 최종보고서를 발표하고, 오후에 외교부 주관으로 주한 외교사절단과 여타 정부기관 및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평화·번영의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포용·신뢰·호혜의 3대 협력 원칙 하에 인도태평양 전략을 이행할 것”이라며 한국 인·태 전략의 핵심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기반 질서의 강화’를 핵심적 목표로 제시했다. 또 대화를 통한 분쟁·무력충돌 방지 및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하고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최종보고서에는 이 같은 핵심 기조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외교부에서 열리는 인·태 전략 설명회는 주한 외교사절과 정부기관, 학계 인사들과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하는 가운데 60분씩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인·태 전략 수립에 대한 전략적 의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유신모 기자 sim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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