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얼굴로 애국? 너무 부끄럽다”(‘엘르’)

차은우. 사진|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디올 남성 가을 2023(Dior Men Fall 2023)’ 패션쇼 참석 뒷얘기를 들려줬다.

매거진 엘르 코리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1일 ‘해명합니다! 차은우 이집트 디올쇼 ‘막’영어 짤의 진실은?’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차은우는 2022년을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올해 정말 뜻깊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데뷔하고 처음으로 영화도 개봉했다. 그리고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라는 드라마도 나오게 돼서 재미있고 꽉 찬 한 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지난 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디올 남성 가을 2023’ 패션쇼에 K팝 스타 겸 한류스타로 참석해 화제가 됐다. 디올 CEO 피에트로 베카리, 모델 나오미 캠벨, 카레이서 루이스 해밀턴,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얼굴로 애국한다”, “얼굴이 월드 챔피언” 등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차은우는 “부끄러우면서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당시 화제가 된 ‘막’ 영어 인터뷰 짤에 대해서도 말했다.

‘막’ 영어 인터뷰 영상은 이집트 현지 기자들이 차은우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소감에 대해 묻자 차은우가 흥분하며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사용하며 ‘막’이라는 단어를 써서 유명해진 짤이다.

차은우는 “저희 스태프분들이랑 축구 경기를 보고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다 같이 얼싸안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쇼에 갔다”며 “그런데 인터뷰 때 축구 경기에 대해 물어보시니까 갑자기 흥분이 돼서 영어 단어가 생각이 잘 안 났다. 말은 빨리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됐다”며 부끄러워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달 영화 ‘데시벨’로 스크린 데뷔를 한 데 이어 오는 30일 낮 12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에서 첫 공개되는 드라마 ‘아일랜드’에 출연한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