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재범 가능성 완전 차단"…식당 주인 살해 후 달아난 60대 '무기징역'

이정화 에디터 2022. 12. 22.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을 무시하는 듯이 응대했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오늘(22일) 청주지법 형사 22부(부장판사 윤중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61)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 23일 청주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던 80대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무시하는 듯이 응대했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오늘(22일) 청주지법 형사 22부(부장판사 윤중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61)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 23일 청주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던 80대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식당 여주인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이후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고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세종시 조치원역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범행 당일 식당을 찾은 A 씨는 식당 여주인이 자신을 무시하는 말투로 응대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법정에 선 A 씨는 살인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당시 만취해 기억 대부분을 상실했다"며 성폭행 등의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망한 피해자의 의복에서 피고인의 DNA가 검출된 점을 고려하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기에 충분하다"며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어 "피해자는 고통과 공포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피고인의 재범 가능성이 충분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