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창원국가산단에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개소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은 22일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2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및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는 제조 혁신 핵심 인프라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지원으로 조성됐다.

산단공은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시뮬레이션 수혜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또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시뮬레이션과 관련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매년 100여 명 이상 해석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내 첨단 교육환경 구축 △스마트 제조분야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등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해주는 기업지원 사업이다. 1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분야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 270억원 규모 제품개발과 생산기간 단축 효과를 이끌어내면서 업체들의 기회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해왔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스마트제조 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인력을 육성하고 일자리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단공은 창원대학교와 경남대학교 기계공학부에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학부를 개설하고 대학원을 운영하는 등 기업 수요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왔다. 또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특성화 분야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해왔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경남창원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는 미래 스마트인력 양성소인 동시에 시뮬레이션 고급 기술 집적지”라면서 “상호 교류를 통한 시너지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공간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