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하쟀더니… 40%는 잠옷바람, Z세대 61%는 '여기'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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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화상회의가 보편화되면서 세대 간 회의 참여 문화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차이가 있었는데, 베이비붐 세대(1946~1960년대 중반 출생)가 카메라를 켜고 미팅에 참석하는 비율이 65%로 가장 높았다.
반면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 출생)는 화상회의를 가장 선호하기는 하지만 카메라를 끄는 것이 좋다는 비율이 63%였다.
화상회의 참여 장소는 43%가 '자동차 안'이라 답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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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재택근무로 화상회의가 보편화되면서 세대 간 회의 참여 문화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 회의 서비스 기업인 줌(ZOOM)이 미국 이용자 2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화상회의 중 카메라를 켠다고 답했고, 38%는 '카메라를 끈다, 4%는 '카메라 대신 아바타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차이가 있었는데, 베이비붐 세대(1946~1960년대 중반 출생)가 카메라를 켜고 미팅에 참석하는 비율이 65%로 가장 높았다. 반면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 출생)는 화상회의를 가장 선호하기는 하지만 카메라를 끄는 것이 좋다는 비율이 63%였다. 또 성별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카메라를 끄는 것을 선호했다.
화상회의 참여 장소는 43%가 '자동차 안'이라 답해 가장 많았다. 25%는 '침대'라고 답했는데, 지난해 조사(42%) 때보다 줄어든 것이다. 세대별로는 Z세대의 61%가 '침대'라고 답해 가장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18%)보다는 여성(29%)가 침대를 선호했다.
화상회의 시 옷차림이 잠옷바람이라는 응답도 40%였다. 윗옷만 잘 차려 입고 아래는 그대로 잠옷바지를 입고 있는다는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잠옷차림이라는 응답 비율이 11%포인트(p) 높았다.
줌을 사용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순간’은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도중 말을 끊고 본인 이야기를 할 때’가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팅이 이미 끝났는데 질문이 더 있다고 말할 때(28%), 줌 미팅에서 음소거 하지 않고 음식을 먹을 때(24%) 순이었다.
이밖에 응답자의 28%는 화상회의 중 '반려동물이 등장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세 명 중 한 명은 카메라에 보이는 공간만 깔끔히 치운다고 답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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