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만난 손헌수 "형 보고 배운 것? 가족간 돈거래 절대금지"

/사진=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인 박수홍(52)의 22년 지기 절친 손헌수(42)가 박수홍을 보며 깨우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자신의 집으로 후배 손헌수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박수홍은 손헌수가 입고 온 옷을 알아보며 "아내가 선물한 옷을 입고 왔구나"라며 반가워했다. 박수홍 아내 김다예씨가 항상 남편 곁에서 힘이 돼준 손헌수에게 고마움을 담아 옷을 선물했던 것.

박수홍은 손헌수에게 "너희 아버님에게도 항상 감사하다. 늘 '수홍씨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 분명 회복될 거야'라며 힘을 주셨다"며 "너도 그렇고, 너희 부모님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손헌수는 "우리 아버지가 그런 말씀을 하셨냐? 근데 형 때문에 우리 가족은 정확히 배운 게 있다"며 "가족 간 돈거래는 절대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도 폭소를 터뜨리며 "뭐라 할 말이 없다. 내가 몸소 보여줬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박수홍은 결혼을 앞둔 손헌수를 위해 직접 요리 트레이닝에 나섰다. 박수홍은 "제수씨가 너무 좋은 사람이다. 외모도 너랑 닮은 것 같다"며 "결혼하고 나면 제수씨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줄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22년 우정을 자랑하는 박수홍과 손헌수의 솔직한 대화, 두 사람의 아내를 향한 사랑 등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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