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할 시간 없다’...음바페, 결승전 3일 만에 PSG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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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슬퍼할 시간이 없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결승전을 치른 지 3일 만에 팀에 복귀했다.
이날 프랑스는 음바페를 제외하고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앙투안 그리즈만과 올리비에 지루가 부진하면서 음바페를 돕지 못했다.
하지만 아픔도 잠시, 음바페는 곧장 자신의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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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더 이상 슬퍼할 시간이 없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결승전을 치른 지 3일 만에 팀에 복귀했다.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됐고 프랑스는 2연패에 실패했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3-3, PK 2-4)했다.
결승전은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지만, 시작 전부터 ‘희대의 매치업’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축구의 신’ 메시와 ‘차기 축신’ 음바페의 맞대결이기도 했다.
음바페는 결승에서 패했지만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총 8골을 폭발하며 대회 득점왕을 거머쥔 음바페는 결승전에서도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1966년 잉글랜드의 제프 허스트의 기록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결승전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고, 차세대 축구의 신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다.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고도 팀은 패했다. 이날 프랑스는 음바페를 제외하고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앙투안 그리즈만과 올리비에 지루가 부진하면서 음바페를 돕지 못했다.
음바페는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도 웃지 못했다. 음바페는 대회 8골로 득점왕을 거머쥐며 트로피를 받았지만, 시상대에서는 덤덤한 표정으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아픔도 잠시, 음바페는 곧장 자신의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음바페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식 채널은 음바페가 21일 팀 훈련에 복귀했음을 알렸다. 이는 결승전 패배로 아픔을 겪은 지 3일 밖에 되지 않은 날짜다.
한편 PSG는 오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와 리그앙 16라운드를 시작으로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 이어 2월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앞두고 있다. 현재 음바페는 리그에서 1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차세대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음바페가 월드컵에서의 득점 감각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파리 생제르맹(PSG)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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