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전력사용량 역대 최고치 기록…종전 7월 기록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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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의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연일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 중이다.
특히 22일인 이날 오후 전력사용량은 9만2999MW를 기록, 종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력사용량은 9만2999MW를 기록, 종전 최대치인 지난 7월7일 9만2990MW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 19일 전력사용량은 9만1700MW, 21일 9만2700MW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사용량에 근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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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영하 10도의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연일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 중이다. 특히 22일인 이날 오후 전력사용량은 9만2999MW를 기록, 종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력사용량은 9만2999MW를 기록, 종전 최대치인 지난 7월7일 9만2990MW를 넘어섰다.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며 이날 오전까지 17~18% 수준이던 공급 예비율은 12.6%까지 하락했다. 공급예비력은 1만1800MW로 내려갔다.
이날 전력수요가 9만4500MW로 예상되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9일 전력사용량은 9만1700MW, 21일 9만2700MW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사용량에 근접하기도 했다.
전력사용량 급증에도 산업부는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 예비율이 10%대를 웃도는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통상 전력예비율이 10%를 웃돌면 '수급은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산업부는 최근 준공한 신한울 1호기와 5년 만에 가동을 재개한 한빛 4호기, 정비를 마친 한빛 1호기 및 신고리 2호기 등 원전들이 적시 투입되면서 전력 수급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산업부는 설비 고장 등 돌발상황에 따른 전력수급 차질 예방을 위해 전력 유관기관에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설비에 철저한 설비 관리를 당부하고,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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