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남희 "진성준, 모현민이 男 깻잎 떼주면 싫어할 듯"

장인영 인턴 기자 2022. 12. 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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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김신록·김도현과 김남희·박지현이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22일 뜻밖의 사랑꾼 면모를 보여준 진화영(김신록 분)·최창제(김도현 분) 커플과 정략 결혼에서 시작해 점차 묘한 관계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진성준(김남희 분)·모현민(박지현 분)의 '젭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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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재벌집 막내아들' 젭포일러 영상 캡처. 2022.12.22. (사진=JT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재벌집 막내아들' 김신록·김도현과 김남희·박지현이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22일 뜻밖의 사랑꾼 면모를 보여준 진화영(김신록 분)·최창제(김도현 분) 커플과 정략 결혼에서 시작해 점차 묘한 관계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진성준(김남희 분)·모현민(박지현 분)의 '젭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화창커플' 김신록과 김도현은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김도현은 최창제가 처음으로 검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던 장면을 짚으며 "사실 '최창제처럼 해야 할까? 검사처럼 해야 할까' 살짝 고민했다. 그런데 진도준(송중기 분)이 연습시켰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캐릭터의 입체성을 완성한 힘이 어디에서 왔는지 짐작하게 했다. 그러다가도 진양철(이성민 분)의 반대편에 선 최창제를 보면서 연신 "미쳤어. 미쳤어"를 외치며 과몰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록은 "딱 보셔도 진화영이라는 인물이 욕망 많은 캐릭터이지 않나. 욕구와 욕망의 차이가 뭔가 찾아본 적이 있는데, 욕망은 뭔가 부족해서 바라는 마음이라고 하더라. 이 사람이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흥미로웠다"며 "그 '갭(gap)'에서 오는 역동성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도현은 "(김신록이) 진짜 분석의 달인이다. 그 신의 핵심을 다 간파하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김남희와 박지현의 '젭포일러' 영상에서도 흥미진진한 뒷얘기가 이어졌다. 특히 박지현은 화제를 모았던 결혼식 장면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한 순간 중에 두 번째로 화났던 장면이다. 그런데 첫 번째도 김남희 배우다"라고 뜻밖의 고백을 전했다. 이에 김남희는 "감사하다. 제가 특별한 경험을 드렸다"고 센스 있게 응수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극 중 진성준, 모현민으로 몰입해 '깻잎 논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박지현이 "저(모현민)는 상관 없다"며 무심하게 답한 반면, 김남희는 "저(진성준)는 안 된다. 쿨한 척 하는데 뒤에 가서 '깻잎을 떼줘?'라고 분노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두 사람은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24일 오후 10시30분에 15회를, 25일 16회를 방영한다. 23일엔 결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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