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등장한 ‘솔로지옥2’ 긴장감은 언제쯤 [TV와치]

박정민 2022. 12. 22.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선을 빼앗는 매력적인 출연자도, 긴장감을 높이는 설정도 없다.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음에도 연애 리얼리티의 쫄깃한 매력이 전혀 돋보이지 않는 '솔로지옥2' 이야기다.

최근 공개되고 있는 여러 연애 리얼리티는 돌싱, 이별한 전 연인 등 새로운 설정을 덧대 차별화를 꾀한 반면 '솔로지옥2'는 기본에 충실한다.

'솔로지옥2'가 남은 회차에서 연애 리얼리티 매력을 전파하며 시즌 1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시선을 빼앗는 매력적인 출연자도, 긴장감을 높이는 설정도 없다.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음에도 연애 리얼리티의 쫄깃한 매력이 전혀 돋보이지 않는 '솔로지옥2' 이야기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은 한국 예능 최초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부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 등 화제성 높은 출연자들을 배출하며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기대 속에 막을 올린 '솔로지옥2'는 무색무취다. 우선 시즌 1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커플이 되면 천국도에 가고, 커플이 되지 못하면 지옥도에 남는다. 천국도에서 커플들이 자유를 만끽하는 동안, 남겨진 사람들은 씁쓸함을 달래며 음식을 하고 시간을 보낸다. 프로그램 특성인 포맷은 유지하는 것이 맞겠지만, 사람만 바뀌고 배경과 그림도 비슷하게 그려지니 지루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시즌 1 화제성을 견인한 프리지아급 매력을 지닌 출연자도 아직은 돋보이지 않는다.

최근 공개되고 있는 여러 연애 리얼리티는 돌싱, 이별한 전 연인 등 새로운 설정을 덧대 차별화를 꾀한 반면 '솔로지옥2'는 기본에 충실한다. 과거 연애 리얼리티처럼 남녀의 만남 그 자체에만 충실하는 것. 지난 시즌에선 프리지아라는 매력적인 출연자가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단순한 포맷이 큰 흠이 되지 않았지만 출연자들 특색도 크게 드러나지 않는 시즌 2에서는 별다를 것 없는 설정이 심심하게 다가온다.

메기가 뒤늦게 투입됐다는 피드백을 받아들여 뉴페이스 등장 시기는 빨라졌다. 지난 3, 4회에서 공개된 뉴페이스는 '가짜사나이'로 얼굴을 알린 UDT 출신 덱스 김진영이었다. 김진영 등장으로 여성 출연자들 마음에 변화가 생겼을진 모르겠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선 익숙한 얼굴인 만큼 큰 임팩트는 없었다. 무엇보다 김진영은 앞서 왓챠 연애 리얼리티 '러브&조이'에도 출연한 적 있다. 연애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한 만큼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물론 아직 4회밖에 공개되지 않은 만큼 섣불리 판단할 순 없다. '솔로지옥2'가 남은 회차에서 연애 리얼리티 매력을 전파하며 시즌 1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2')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