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년 만에 소년단 대회...충성 강조

신현준 2022. 12.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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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번 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미래 세대에 대한 애정을 부각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국가에 대한 헌신을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북한의 보이스카우트'로 불리는 조선소년단원 대표들이 5년 만에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는 6월 초순 평양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12월로 늦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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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번 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미래 세대에 대한 애정을 부각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국가에 대한 헌신을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북한의 보이스카우트'로 불리는 조선소년단원 대표들이 5년 만에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리두성 부장 등 당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맞았으며 승리거리, 창전네거리 등에서 수많은 시민과 청소년 학생들이 참가자 버스 행렬을 향해 손을 흔들며 열렬하게 축하했다고 전했습니다.

1946년 6월 6일 정식 발족한 조선소년단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만 7∼13살 어린이와 청소년은 사실상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젊은 나이에 집권해 권력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2013년 7차와 2017년 8차 대회에 참석하며 소년단원들의 충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특히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참석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는 6월 초순 평양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12월로 늦춰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올해 공고가 이전에 있었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개최되지 못했다가 이번에 개최하는 거로 보고 있다며 내일이나 모레쯤 개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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