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개소…산단公 "4차 산업혁명 혁신공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2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다섯 번째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경남 지역의 제조혁신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가 경남 창원에서 문을 열었다.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날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 개소식에는 김인수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 류효종 창원특례시 미래전략산업국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부터 지원받아 조성된 시설로 향후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한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 예측하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해주는 기업지원 사업으로 산단공이 전담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역시 산단공이 맡아 지역 스마트제조 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인력을 육성하고, 일자리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산단공은 이번에 완공된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수혜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생각이다. 특히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시뮬레이션과 관련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매년 100여명 이상의 해석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는 미래 스마트인력 양성소인 동시에 시뮬레이션 고급기술의 집적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공간으로써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