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테 계약 철회한 LG, 새 외인 타자 오스틴 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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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29·미국)을 영입하며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LG는 22일 딘과 총액 7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40만달러·2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결국 알몬테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며, LG는 새 외국인 타자 영입에 나서 딘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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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켈리·플럿코와는 재계약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29·미국)을 영입하며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LG는 22일 딘과 총액 7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40만달러·2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LG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와 총액 8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40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지만, 이내 철회했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에서 구단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견된 것.
결국 알몬테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며, LG는 새 외국인 타자 영입에 나서 딘과 계약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37순위로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명을 받은 딘은 2018년 빅리거가 됐다.
마이애미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3개 팀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8, 11홈런, 42타점, 40득점, 출루율 0.286, 장타율 0.390을 기록했다.
또 딘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89경기, 타율 0.301, 45홈런, 17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3이다.
LG 구단은 "딘은 정교한 콘택트와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다. 1루수와 외야수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 옵션에 따라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딘은 LG 구단을 통해 "2023시즌 LG 구단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팬들과 함께할 생각에 매우 설렌다. LG트윈스가 내년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딘은 내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할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LG는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LG는 앞서 '15승 듀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3), 아담 플럿코(31)와 재계약을 맺었다. 켈리와는 총액 180만달러(계약금 45만달러·연봉 105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 플럿코와는 총액 14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80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 조건으로 재계약 했다.
켈리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가 166⅓이닝을 소화하며 16승4패, 평균자책점 2.54, 153탈삼진의 성적을 거둬 다승왕을 수상했다. 플럿코도 28경기에서 162이닝을 던지며 15승5패, 평균자책점 2.39, 149탈삼진으로 활약하며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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