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한일 국장급 협의…책임있는 대응 촉구

이유림 2022. 12.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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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부는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문제에 대한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측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일본 측의 최근 조치와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오염수 처분 계획의 안전성과 관련된 기술적 사안, 오염수에 대한 분석 및 영향평가 등 우리 측 관심 사안에 대한 추가 정보를 파악했으며, 향후 협력 사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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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분석·영향평가 등 추가 정보 파악
日측에 투명하고 충분한 정보 제공 요구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한일 정부는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문제에 대한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2021년 1월의 후쿠시마현 오쿠마쵸의 후쿠시마 제1원전 근처 탱크에 저장된 대량의 방사능 오염수(사진=AP 연합뉴스)
우리 정부 측에선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여했다. 일본 정부 측에선 카이후 아츠시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자원에너지청, 원자력규제위원회, 도쿄전력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측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일본 측의 최근 조치와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오염수 처분 계획의 안전성과 관련된 기술적 사안, 오염수에 대한 분석 및 영향평가 등 우리 측 관심 사안에 대한 추가 정보를 파악했으며, 향후 협력 사안을 협의했다.

우리 측은 오염수가 객관적·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되도록 일본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며, 일본 측이 오염수 처분 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이고 적기에, 투명하고 충분하게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이 사안 관련 양자 소통·협의를 긴밀히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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