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시장, ‘연준 긴축 의지’ 아직도 과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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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시장이 아직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력한 물가안정 의지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년 미국 기준금리 상단에 대해 연준의 점도표 상 중위 기댓값은 5.1%를 기록했지만, 채권 시장 트레이더들은 4.87%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주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상단을 4.25~4.5%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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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시장이 아직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력한 물가안정 의지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내년 미국 기준금리 상단에 대해 연준의 점도표 상 중위 기댓값은 5.1%를 기록했지만, 채권 시장 트레이더들은 4.87%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의 수석 채권전략가인 짐 카슨은 “시장 참여자들이 미래의 긴축정책 행보를 계속해서 저평가하고 있다”고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카슨은 “인상 사이클이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금리가 내려 올 것으로 기대하지만 연준 위원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걱정하는지를 들어야만 한다”고 했다. 이어 “연준은 할 일을 해야만 한다”며 “극적인 변화가 없는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5.25%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주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상단을 4.25~4.5%로 높였다. 연준 인사들의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 상 이번 인상 사이클의 고점 금리는 5.1%였다. FOMC 이후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법정 목표치인 2%까지 낮춰야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물가 압력이 약해졌다는 분명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스왑시장에서는 내년 5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0.50%포인트 올린 후 내년 연말까지 0.50%포인트 다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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