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장들, 코로나19 확산 속 '춘절' 휴무 앞당겨

김태현 2022. 12. 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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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차질과 주문 감소의 이중고를 겪는 중국 제조업체들이 음력설인 '춘절'(春節) 휴무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왕이신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지역 의류 원자재 생산 업체의 60%가 이달 말 조업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에게 춘절 휴가를 줄 계획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광둥과 저장, 산둥성의 섬유, 화공약품 등 제조업체 10곳 중 6곳이 이달 말 조업을 중단할 예정이며, 일부 업체는 이미 춘절 휴무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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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차질과 주문 감소의 이중고를 겪는 중국 제조업체들이 음력설인 '춘절'(春節) 휴무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왕이신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지역 의류 원자재 생산 업체의 60%가 이달 말 조업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에게 춘절 휴가를 줄 계획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광둥과 저장, 산둥성의 섬유, 화공약품 등 제조업체 10곳 중 6곳이 이달 말 조업을 중단할 예정이며, 일부 업체는 이미 춘절 휴무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이동이 이뤄지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이 다가오면 법정 휴일보다 먼저 휴무에 들어가는 업체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예년보다 최소 보름 이상 앞당겨진 셈입니다.

휴무 기간도 예년보다 훨씬 길게 잡는 업체들이 많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춘절 연휴의 법정 휴일은 7일이지만, 고향에 다녀와야 하는 '농민공'들이 많은 업체들은 보름가량 쉬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20일에서 두 달까지로 휴무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의류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이미 귀향한 노동자들이 많아 일손이 부족한 데다 주문도 감소해 이중고에 직면한 업체들이 서둘러 휴무에 들어가고, 기간도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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