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수능 100%로 선발…글로벌자유전공학부 신설

강영연 2022. 12. 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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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입학처장 정석오·사진)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545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 특화발전 전략에 따라 글로벌캠퍼스에 글로벌자유전공학부가 신설돼 올해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의 영어통번역학부, 중국어통번역학과, 일본어통번역학과, 태국어통번역학과, 국제지역대학의 프랑스학과, 브라질학과, 인도학과, 러시아학과의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입학정원을 글로벌자유전공학부에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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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입학처장 정석오·사진)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545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3576명)의 43.2%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360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이다.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전형은 물론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모집 단위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모든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일부 모집단위는 지난해 대비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커지고,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줄어들었다. 올해 국어 30%, 수학 35%, 영어 15%, 탐구 20%(2과목)를 반영한다. 서울캠퍼스의 ELLT학과, 사회과학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 국제학부, LD학부, LT학부, 글로벌캠퍼스의 경상대학, 융합인재대학,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등이 해당한다.


나머지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30%다.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적용하고,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백분위 활용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변환표준점수 상위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제2외국어, 한문은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한국사는 인문계열에만 가산점으로 적용한다. 자연계열은 응시 여부에 따른 P/F로 처리한다.

캠퍼스별 특화발전 전략에 따라 글로벌캠퍼스에 글로벌자유전공학부가 신설돼 올해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의 영어통번역학부, 중국어통번역학과, 일본어통번역학과, 태국어통번역학과, 국제지역대학의 프랑스학과, 브라질학과, 인도학과, 러시아학과의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입학정원을 글로벌자유전공학부에서 모집한다. 글로벌자유전공학부는 선발 시에는 인문계열, 자연계열로 구분해 선발하지만 입학 후에는 1학년 동안 계열 구분 없이 공부한다. 2학년 진학 시 글로벌캠퍼스 내 모집단위 중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신청만 받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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