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vs아스널' 영입 경쟁...메시가 칭찬한 '아르헨 MF' 관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맥 알리스터(23, 브라이튼)가 토트넘과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맥 알리스터는 기술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발기술을 바탕으로 볼을 소유하며 공격을 전개하고 경기를 운영한다. 또한 활동량과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오른발 킥 능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맥 알리스터는 자국리그인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9-20시즌에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튼은 700만 파운드(약 110억원)로 맥 알리스터를 품었다. 맥 알리스터는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지난 시즌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도 리그 14경기에 나서며 5골을 터트렸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대표팀 승선으로 이어졌다. 맥 알리스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알리스터는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고 6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맥 알리스터의 능력은 월드컵에서도 입증이 됐고 토트넘과 아스널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을 비롯해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맥 알리스터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메시도 맥 알리스터를 극찬했다고 밝혔다. 제르비 감독은 “알리스터는 미드필드 지역 어디에서나 뛸 수 있다. 메시도 맥 알리스터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 알리스터는 얼마 전 메시와의 일화를 전했다. 맥 알리스터는 “메시를 처음 봤을 때 매우 긴장됐고 손이 떨렸다. 보카 주니에서 뛰던 시절 메시를 만난 적이 있다. 당시 메시에게 나의 우상이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맥 알리스터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브라이튼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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