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유상훈·윤석영과 재계약…2023시즌도 핵심 전력 잔류

이재상 기자 2022. 12. 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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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키퍼 유상훈(33)과 수비수 윤석영(32)이 2023시즌에도 K리그1 강원FC와 함께한다.

윤석영은 2019시즌 임대 계약으로 입단해 1년간 활약했고, 2021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다시 돌아와 현재까지 강원 유니폼을 입고 93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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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24일 결혼, 재계약과 맞물려 겹경사
강원FC가 윤석영, 유상훈과 재계약을 맺었다 (강원FC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베테랑 골키퍼 유상훈(33)과 수비수 윤석영(32)이 2023시즌에도 K리그1 강원FC와 함께한다.

강원은 유상훈, 윤석영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상훈은 올 시즌 강원에 입단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강원이 소화한 38경기 중 35경기에 나서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유상훈은 "강원에 처음 왔을 때 재계약을 목표로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렇게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강원 구단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석영은 2019시즌 임대 계약으로 입단해 1년간 활약했고, 2021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다시 돌아와 현재까지 강원 유니폼을 입고 93경기를 소화했다. 센터백과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윤석영은 24일 서울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3살 연하의 신부 김찬미씨와 결혼을 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절친 한국영(강원)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윤석영은 "결혼을 앞두고 재계약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개인적으로도 강원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싶었다. 이번 시즌 힘들게 시작했지만 끝까지 믿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옆에서 많이 도와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강원 팬들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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