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상장 ETF 중 유일한 ‘100억대 순유입’ 상품은?

김태일 2022. 12. 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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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낸 단행된 전 세계적 금리 인상으로 증시가 흔들리면서 채권으로 피난자금이 몰렸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올해는 채권형 ETF가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선호하는 주식형 ETF가 명확하게 나눠진 시기"라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한달 밖에 안 됐으나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투자자 자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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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개인 투자자금 170억 순유입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내낸 단행된 전 세계적 금리 인상으로 증시가 흔들리면서 채권으로 피난자금이 몰렸다. 개인 채권투자가 활성화됐고, 자산운용사들은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열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이 내놓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하반기 상장 상품 중 유일하게 100억원 넘는 자금을 모집한 주식형 ETF로 기록됐다.

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증시에 입성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170억원 이상 개인투자자 자금 순유입을 달성했다. 연금 투자액을 포함하면 200억원 넘는 투자가 몰렸다.

이 ETF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월 배당을 지급한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올해는 채권형 ETF가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선호하는 주식형 ETF가 명확하게 나눠진 시기”라며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한달 밖에 안 됐으나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투자자 자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신규 상장한 주식형 ETF의 개인자금 유입현황을 살펴보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홀로 ‘100억원 이상 유입’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올해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신규상장 80개 주식형 ETF 중 개인이 100억이상 순매수한 상품 9개에 포함된다.

김 센터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개인투자자는 안정적 성장과 꾸준한 인컴 수익을 선호하고, 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에 관심이 많다”며 “향후 월배당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투자자들이 SOL 월배당 ETF만으로 연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상품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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