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의 연기 차은우의 얼굴…'아일랜드'를 향한 기대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2. 12. 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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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모로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판타지물이 우리 곁을 찾는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신선한 스토리를 토대로 제주의 전설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다.'아일랜드'를 향한 기대는 원작이 갖는 탄탄한 세계관과 더불어 김남길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와 '넘사벽' 외모를 지닌 차은우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컸다.

 '연기신' 김남길, '얼굴신' 차은우가 '신의 영역'으로 완성한 판타지 서사 '아일랜드'는 오는 3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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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차은우, 사진제공=티빙

여러 모로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판타지물이 우리 곁을 찾는다. 김남길의 명품 연기와 차은우의 조각 같은 얼굴이 한 화면에 담긴다. 티빙이 새롭게 내놓는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의 두 주역이 공수를 오가며 완성할 판타지 세계에 큰 기대가 쏠린다.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오보현)는 동명 만화와 웹툰을 원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수천 년 동안 악(惡)으로부터 세상을 지켜온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설화가 가득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판타지 액션을 통해 신비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김남길은 신비의 섬 제주를 습격한 악귀 '정염귀'에 대적하기 위해 수천년의 세월을 견뎌온 반 역을, 차은우는 지상 최고의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작품 속에서 냉혹한 인과율의 굴레를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서며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신선한 스토리를 토대로 제주의 전설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다.

'아일랜드'를 향한 기대는 원작이 갖는 탄탄한 세계관과 더불어 김남길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와 '넘사벽' 외모를 지닌 차은우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컸다. 김남길은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제안이 왔을 때 두 번 정도 거절했다. 실사화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기술이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이 작품이 실사화되지 못한 이유에 대한 의문이 짙었다. 개인적으로 원작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다. 원작 마니아층이 두터워서 잘해도 본전일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솔직히 잘해낼 자신이 없었다"며 출연을 결정하기까지의 고뇌를 밝혔다.

김남길, 사진제공=티빙

하지만 결국 원작의 강렬한 매력이 그를 '아일랜드'로 이끌었다. 김남길은 "그런데 정말 훅 빠져드는 작품이라 결국 함께 하게 됐다"며 "반은 사람이면서도 사람이지 않은 면이 매력적이다. CG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외형적인 부분이 매력적이다. 원작에서는 왜 저런 인물인지 잘 설명이 안됐는데 드 라마에서는 서사가 살짝 추가했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걱정했다던 김남길과 달리 차은우는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은우는 "저는 만화를 알기 전에 대본을 먼저 봤다. 요한이라는 인물 자체에 많이 끌렸다. 그래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매력적인 친구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하게 됐다"며 "요한이는 겉으로는 쾌활하고 밝은 친구이지만 속으로는 슬픈 과거를 가진 친구다. 겉은 밝아도 내제된 슬픔을 표현해보려고 했다. 또 구마를 할 때는 강하다. 두 설정 대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차은우는 촬영 현장에서 김남길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일화도 털어놓았다. 그는 "사제가 흔한 직업은 아니니까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봤다. '열혈사제'도 재밌게 봐서 김남길 형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사제들이 입는 옷이나 인사를 할 때의 느낌들은 김남길 형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덕분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형과 신을 함께 하고 있으면 '은우야 숨쉬어'라는 한 마디가 고마웠다. 짧은 말이었지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호흡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연기신' 김남길, '얼굴신' 차은우가 '신의 영역'으로 완성한 판타지 서사 '아일랜드'는 오는 3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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