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6천달러대 횡보세...'美 채굴업체 파산' 악재 계속 [코인브리핑]

이주미 2022. 12. 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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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6% 내린 1만6819.0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62% 하락한 2180만70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긴축 우려에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코어사이언티픽이 파산보호 신청에 나서면서 악재가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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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6% 내린 1만6819.0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62% 하락한 2180만7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오름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02% 내린 1211.8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79% 하락한 157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74p(1.60%) 오른 33,376.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82p(1.49%) 뛴 387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26p(1.54%) 뛴 1만709.3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메시지가 나온 후 크게 밀렸던 뉴욕증시는 12월 미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와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긴축 우려에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코어사이언티픽이 파산보호 신청에 나서면서 악재가 쌓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어사이언티픽은 미국 텍사스 남부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시장 악화로 수익성 저하가 지속된 데 따른 결정이다.

반면, 투자심리는 다소 풀렸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8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6·공포)과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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