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디어 외인 타자 영입 완료···외야수 오스틴 딘 70만 달러 계약

김은진 기자 2022. 12. 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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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딘이 LG 입단에 합의하고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LG가 외국인 타자 오스틴 제임스 딘(29)을 영입했다.

LG는 22일 딘과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우타 외야수인 딘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의 지명을 받고 입단해 2018년 빅리그 데뷔, 5시즌 동안 126경기에서 타율 0.228 11홈런 42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289경기에서 타율 0.301 45홈런 174타점 OPS 0.883을 기록했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타자들 시즌 중 교체했으나 번번이 부진해 사실상 2년 연속 외국인 타자 없이 시즌을 치렀다.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외국인 타자 영입에 몰두했으나 앞서 계약 합의했던 외야수 아브라함 알몬테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 철회하는 사태까지 겪은 끝에 딘을 영입했다. 딘은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를 받았고 LG는 21일 결과 확인까지 마쳤다.

LG는 장타력보다 컨택 능력에 중점을 두고 외국인 타자를 찾은 끝에 딘을 영입했다. 딘은 외야수지만 1루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LG는 “딘은 정교한 컨택과 장타력을 겸비한 우타자다. 또 1루수와 외야수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유연하게 경기 출장이 가능하여 팀 옵션에 여러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딘은 “2023시즌 LG트윈스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매우 설렌다. 2023시즌에는 LG 트윈스가 우승을 할수 있도록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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