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모른다"...'610억 바이아웃' 김민재 이적설 새로운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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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미래를 두고 이탈리아에서도 각기 다른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카르민 로시는 21일(한국시간) 나폴리 지역 매체인 '키스 키스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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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의 미래를 두고 이탈리아에서도 각기 다른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카르민 로시는 21일(한국시간) 나폴리 지역 매체인 '키스 키스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입단한 뒤로 곧바로 핵심 수비수가 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를 혹사시켰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만큼 김민재의 활약은 눈부셨다.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과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우측 종아리 부상을 호소하면서도 한국의 16강 진출에 공헌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계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인 김민재에게 당연히 다른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까지 언급됐다.
정작 당사자인 김민재는 나폴리로 돌아가기 직전 "이적 이야기가 많지만 나폴리로 이적한 지 이제 6개월이 됐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나폴리는 민재와의 새로운 계약에 집중할 것이다. 회담은 2023년에 열릴 것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민재는 1월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김민재 상황을 전했다.
이처럼 나폴리도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로시 기자 생각은 달랐다. 그는 김민재가 1월에 떠날 가능성은 없지만 여름에는 이적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계약에서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여름 이적시장 첫 주에 4500만 유로(약 610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해외 구단에만 해당된다. 김민재는 프로디운 선수이고 나폴리는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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