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보름 앞으로…먹거리·축제 알리기 '분주'

외신기자 프레스 투어·산천어 메뉴 개발·축제음식 레시피 전수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산천어축제의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축제를 알리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내년 1월 7일 개막해 29일까지 23일간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사실상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이에 화천군은 지난 21일 서울 프레스센터 내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설명회를 열고 축제장 얼음두께와 연계 관광인 백암산 케이블카 등의 관광 콘텐츠를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이어 개막일인 내년 1월 7일과 14일에는 외신기자 프레스 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화천군은 축제 기간 선보일 산천어를 이용한 회, 회덮밥, 매운탕, 해물전, 어묵탕 등 메뉴 개발도 한창이다.

아울러 화천군은 28일까지 요리 전문가를 초청해 여성농업인연합회, 생활개선연합회,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축제 음식 레시피를 전수하기로 했다.

현재 산천어축제장인 화천천 얼음벌판은 꽁꽁 얼어붙었고, 주변 시설물 설치도 절반 이상 제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매년 얼음두께로 걱정을 했었지만, 올해는 연일 몰아친 한파에다 일찌감치 축제장 수위 조절을 해왔다.

화천군 관계자는 22일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외신기자 설명회 등 축제 알리기와 축제 기간 최고의 식도락을 선물하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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