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동준 영입 공식 발표···“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올리겠다”[오피셜]
윤은용 기자 2022. 12. 22. 16:11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이동준(25)을 헤르타 베를린(독일)으로부터 영입했다.
전북은 22일 이동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 절차를 모두 끝마친 이동준은 내년 1월 전북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7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동준은 이후 K리그에서 2021시즌까지 5시즌을 소화하며 부산(2017~2020)과 울산(2021) 소속으로 총 135경기에 나서 35골·16도움을 올렸다. 2019년에는 부산 소속으로 K리그2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11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울산으로 이적해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이동준은 국가대표로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8강까지 올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에 들어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동준은 2022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으나, 1시즌 만에 전북과 손을 잡으며 K리그로 돌아왔다.
이동준은 “전북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 목표이자 구단의 목표인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지난 시즌 13골·6도움을 기록한 바로우에 이동준까지 더하면서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수 라인을 구축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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