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베테랑의 품격' 로즈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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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NBA에서 1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릭 로즈가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뉴욕 닉스는 22일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06-113으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까지 뉴욕의 주축 선수였던 에반 포니에와 로즈는 전력 외 통보를 받으며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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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어느덧 NBA에서 1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릭 로즈가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뉴욕 닉스는 22일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06-113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뉴욕은 8연승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번 8연승은 시즌 초반, 패배를 거듭하며 부진했던 뉴욕의 놀라운 반전이었다. 뉴욕 팬들에게 미운 오리 취급을 받던 줄리어스 랜들의 활약과 이적생 제일런 브런슨, 만년 유망주 RJ 바렛 뉴욕 핵심 3인방이 주축이 되어 만든 8연승이었다.
여기에 마일스 맥브라이드와 쿠엔튼 그라임스라는 알짜배기 유망주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뉴욕 팬들을 행복하게 했던 8연승이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행복한 건 아니었다. 지난 시즌까지 뉴욕의 주축 선수였던 에반 포니에와 로즈는 전력 외 통보를 받으며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베테랑 두 선수의 반응은 성숙했다. 포니에는 "로테이션 제외는 실망스럽지만 프로다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로즈는 "티보듀의 모든 결정을 이해한다. 나는 어디서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뉴욕에서 행복하다.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어린 유망주들에게 조언하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는 로즈의 멘탈이다.
로즈는 2022-2023시즌 평균 13분 출전하며 6.3점 1.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커리어 최저 기록이다. 로즈는 전성기 시절의 기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벤치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다. 최근 로테이션 제외는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2008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되어 MVP도 수상한 시카고의 황태자였던 로즈가 어느덧 커리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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