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자사주 2만주 추가 매입…올해 33억원어치 샀다

빈난새 2022. 12. 22.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22일 자사주 2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후 새로 취임한 신원근 대표는 신뢰 회복을 위해 주식 매도로 얻은 차익을 올해 안에 다시 자사주 매입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로써 자사주 재매입 약속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신 대표가 올해 매입한 주식 역시 나중에 매도할 경우 차익이 발생하면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환원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자사주 총 5만주 매입
작년 주식 매도차익 전액 투입
사진=연합뉴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22일 자사주 2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지난 6월과 9월 총 3만주를 매입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신 대표는 이로써 작년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매도해 얻은 세후 차익 32억 원을 모두 자사주 재매입에 썼다. 신 대표는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위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신 대표가 12억1270만원에 자사주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신 대표의 보유 주식은 총 5만주가 됐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작년 12월 류영준 전 대표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 8명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44만993주를 단체 매각하며 도덕적 해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새로 취임한 신원근 대표는 신뢰 회복을 위해 주식 매도로 얻은 차익을 올해 안에 다시 자사주 매입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 주가가 20만원을 회복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고 일하겠다"며 사실상 무보수 경영도 선언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로써 자사주 재매입 약속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신 대표가 올해 매입한 주식 역시 나중에 매도할 경우 차익이 발생하면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환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1% 내린 5만8100원이었다. 이 회사 주가 고점은 작년 경영진의 주식 매각이 알려지기 이전인 24만8500원(12월 3일)이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