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국 내 中 비밀경찰서 실태조사 착수…"필요 조치 취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일본에 비밀 경찰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는 한 인권단체 보고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페인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가 제시한 일본내 중국 경찰 거점은 2곳으로, 푸젠성 푸저우시 공안국이 도쿄도 내에, 장쑤성 난퉁시 공안국이 아이치현에 거점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이 일본에 비밀 경찰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는 한 인권단체 보고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실태를 확인할 것"이라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확실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중국 측에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활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일본의 입장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이 실시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가 제시한 일본내 중국 경찰 거점은 2곳으로, 푸젠성 푸저우시 공안국이 도쿄도 내에, 장쑤성 난퉁시 공안국이 아이치현에 거점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중국 경찰의 해외 거점은 53개국에 총 102곳에 이른다.
경찰 기관을 설치국의 동의 없이 외국에 마련해 수사나 단속 행위를 하는 것은 주권 침해에 해당하기 때문에 한국과 유럽 등 10개국은 실태 조사에 나선 상태다.
중국 경찰의 해외 거점은 반체제 재외 중국인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감시하며 중국 내 가족들을 협박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종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런 시설들이 운전면허 갱신이나 여권 재발급 등 행정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