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훈련장에 최대 1만2000명 집결…대규모 열병식 임박 가능성”
신진우 기자 2022. 12.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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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열병식 예행연습에 참가하는 병력 규모를 최근 대폭 늘림에 따라 대규모 열병식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집중 도발을 이어가며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이 내년 초로 예상되는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 등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한미 당국도 관련 기류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만큼 북한의 열병식 개최가 임박했거나 과거보다 인력과 장비를 더 동원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일 수 있다고 VOA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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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열병식 예행연습에 참가하는 병력 규모를 최근 대폭 늘림에 따라 대규모 열병식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집중 도발을 이어가며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이 내년 초로 예상되는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 등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한미 당국도 관련 기류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앞서 20일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 열병식 훈련장에 집결한 병력이 최대 1만20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6일 훈련장에 인파가 처음 포착된 이후 그 규모가 최근 급격하게 커졌다는 것. VOA는 위성사진에 사각형 점 형태로 보이는 대열이 무려 43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통상 각 대열에 도열한 병력은 50~300여명으로 추산된다. 그런 만큼 북한의 열병식 개최가 임박했거나 과거보다 인력과 장비를 더 동원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일 수 있다고 VOA는 분석했다.
군 안팎에선 내년 1월 8일 김 위원장 생일이나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계기로 북한이 열병식을 열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16일(현지 시간) 위성사진을 토대로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수천 명의 병력이 최근 열병식 연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앞서 4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전략무기들을 총동원한 ‘심야 열병식’을 실시한 바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시 연설에서 핵무기를 전쟁 방지용을 넘어 자신들의 근본이익이 침탈당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앞서 20일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 열병식 훈련장에 집결한 병력이 최대 1만20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6일 훈련장에 인파가 처음 포착된 이후 그 규모가 최근 급격하게 커졌다는 것. VOA는 위성사진에 사각형 점 형태로 보이는 대열이 무려 43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통상 각 대열에 도열한 병력은 50~300여명으로 추산된다. 그런 만큼 북한의 열병식 개최가 임박했거나 과거보다 인력과 장비를 더 동원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일 수 있다고 VOA는 분석했다.
군 안팎에선 내년 1월 8일 김 위원장 생일이나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계기로 북한이 열병식을 열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16일(현지 시간) 위성사진을 토대로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수천 명의 병력이 최근 열병식 연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앞서 4월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전략무기들을 총동원한 ‘심야 열병식’을 실시한 바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시 연설에서 핵무기를 전쟁 방지용을 넘어 자신들의 근본이익이 침탈당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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