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화상회의 개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문제 논의

이종현 기자 2022. 12.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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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문제에 대한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원안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일측의 최근 조치와 향후 계획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오염수가 객관적‧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되도록 일본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또 일본 측이 오염수 처분 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이고 적기에 투명하고 충분하게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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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 3월 17일 오전 비행 중인 헬기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연합뉴스

한일 양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문제에 대한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선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자원에너지청, 원자력규제위원회, 도쿄전력 등이 참여했다.

원안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일측의 최근 조치와 향후 계획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오염수 처분 계획의 안전성과 관련된 기술적 사안, 오염수에 대한 분석 및 영향평가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측은 오염수가 객관적‧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되도록 일본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또 일본 측이 오염수 처분 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이고 적기에 투명하고 충분하게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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