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배터리·그린케어학과등 신산업 인재 양성
대구가톨릭대(총장직무대행 성한기)가 미래 신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존 학과를 과감히 혁신했다. 대표적인 곳이 △스마트그린케어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배터리학과 △공무원·공기업학과다.
스마트그린케어학과는 헬스케어 전문가 수요에 대응해 기존의 조경학과, 식품공학과를 통합해 개설했다. 조경학, 원예학, 식품공학, 치유농업, 스마트 재배 기술 등을 융복합적으로 교육해 녹색치유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그린케어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바이오메디컬학과를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반려동물 보건, 의료 분야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많아 동물병원, 대형동물원, 관련 연구소 및 정부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임상수의학을 기본으로 생리학, 영양학, 보건학 등을 교육하고 병원실습 및 반려동물 연계 비교과 수업을 통해 반려동물 보건 전문가를 양성한다.
배터리학과는 기존 신소재화학공학부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미 신소재화학공학부는 일차전지, 이차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와 교육을 진행해왔는데 2023학년도부터 학과 명칭까지 바꾸면서 배터리 산업 인력 양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배터리 소재-셀-팩-시스템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배터리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양성한다. 최근 경북 지역에 배터리 관련 기업 입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배터리학과는 관련 기업체와 공공기관, 산학연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취업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공무원·공기업학과는 기존의 법학과, 행정학과가 융합해 새롭게 탄생한 학과다. 공공서비스와 공공기업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재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공무원 임용시험, 공기업 취업을 위한 직무능력, 기초역량 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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