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K뷰티 학과 신설 … 유망전공 개발 잰걸음
대구대(총장 박순진)는 '사랑·빛·자유'의 건학 정신으로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에 특성화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이다.
1956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신설하는 등 우리나라 특수교육 및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 타이틀을 줄곧 이어 왔다. 교육부가 평가하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에 힘쓰면서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 관련 학과(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특수교육과)가 속해 있는 사범대학은 올해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280명이 합격했고 지난 4년간 1076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올해 대구대는 △패션학부 뷰티스타일링전공 △특수창의융합학과 등 2개 학과(전공)를 신설했다. 뷰티스타일링전공은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 전파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K패션과 K뷰티 산업에 필요한 창의적인 패션·뷰티미용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특수창의융합학과는 발달장애인의 고등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4년제 정규 학위과정의 학과로 전국 대학에서 세 번째로 개설된다.
대구대는 지난해 △문화예술학부(문화콘텐츠전공, 공연예술전공) △반려동물산업학과 △군사학과 △시각디자인융합학부(서비스디자인전공)를 신설하는 등 미래 사회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유망 학과와 전공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입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DU손 잡고 장학금 △기숙사 지원 장학금 △미래인재양성장학금도 신설했다. DU손 잡고 장학금은 친구와 동반 입학하는 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숙사 지원 장학금은 충원 합격자에게 1인당 5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대구대는 이미 최초 합격자에게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까지 입학성적장학금(A~C등급, 장려)을 지급하고 있다.
대구대는 △창업중심대학(2022~2026년) △대학혁신지원사업(2019~2024년)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2022~2027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차세대 반도체' 컨소시엄(2021~2026년) 등 굵직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유치하면서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로 활용 중이다.
특히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가 발표한 '2021 세계명문대학' 순위에서 대구·경북 사립대학 중 2위, 국내 대학 중 33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구대는 2021학년 기준으로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410만원, 장학금 수혜율은 97%에 달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대구대는 기존 장학 혜택 외에도 친구와 동반 입학 장학금, 기숙사 지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신설해 지원 혜택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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