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원서 잇단 버스 사고로 2명 사망(종합)

강영훈 2022. 12.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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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낮 12시 43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외대사거리에서 외대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광역버스가 교통섬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버스는 사고 이후 멈추지 않고 운행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버스 기사 A씨는 경찰에서 "사고가 발생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2시 24분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 4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도 60대 남성이 버스 사고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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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사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용인·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2일 낮 12시 43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외대사거리에서 외대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광역버스가 교통섬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버스는 사고 이후 멈추지 않고 운행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버스 기사 A씨는 경찰에서 "사고가 발생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뺑소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

같은날 오후 2시 24분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 4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도 60대 남성이 버스 사고로 숨졌다.

이 남성은 자신이 탔던 시내버스에서 하차한 후 버스 뒤쪽으로 가다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버스 뒷바퀴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기사 B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멈추고 후속 조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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