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 건축물 디자인 차별화로 도시 경쟁력 높인다

양영석 2022. 12.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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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공공건축물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대전시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 건축물 설계 심사 단계에서 '경관 디자인' 항목 배점 비율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우수한 건축가들이 참신한 디자인을 갖고 공공건축물 설계 공모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정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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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발주 건축물 설계심사에 디자인 배점 최대 30%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공공건축물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대전시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 건축물 설계 심사 단계에서 '경관 디자인' 항목 배점 비율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민간 건축물도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면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정부에 건의하고, 관련 지원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건축가들이 참신한 디자인을 갖고 공공건축물 설계 공모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정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외국의 도시를 방문할 때 많은 사람이 제일 먼저 도시의 건축·토목시설 등을 눈여겨보게 된다"며 "앞으로 대전에 명품 공공 시설물을 많이 설치해서 찾아가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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